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비자들은 추석 등 명절 시즌에 생필품, 먹거리 등에 대한 다양한 소비 활동과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 구매가 많아진다. 이커머스 업계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13일 이커머스 업계는 ‘선물하기’나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방식으로 추석 시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마켓컬리에는 추석을 앞두고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됐다.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를 통해 선물과 감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입 및 선물하는 고객에겐 최대 10% 할인 쿠폰과 5%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선물하기’가 표기된 상품에 한해 적용된다.
이 기간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에선 상품이 최대 55% 할인 판매된다. 최대 10% 추가 할인이 가능한 쿠폰과 일일특가 상품 등 혜택도 준비됐다. 예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 전 주인 13일부터 16일까지 수령일을 지정할 수 있다.
샛별배송은 20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당일(21일) 아침 받을 수 있고, 택배 배송 지역은 15일 오후 8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11번가는 15일까지 추석특집 ‘전국민 세일’을 진행한다. 농협·우체국쇼핑, 지자체몰 등 명절 시즌 고객이 선호하는 대표 인기 셀러 2800곳이 동참해 총 39만종에 달하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푸드와 협업한 11번가 단독 상품들도 준비됐다. 가공식품과 건강식품 등 상품 구성을 차별화했다.
11번가 ‘선물하기 전문관’에서는 ‘나혼자 추석’, ‘효심가득 선물’ 등 테마별 상품을 모은 코너가 운영된다.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15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3만명에게 발급된다.
G마켓과 옥션은 14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2만여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전 고객을 대상 ‘20% 할인쿠폰’ 2종을 매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라이브방송도 ‘한가위 빅세일’ 행사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LG생활건강이 참여하고 각 브랜드별 명절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단독 선물세트·굿즈 등을 선보인다.
옥션에선 연계 이벤트로 1만1000여명 대상으로 스마일캐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한가위 빅세일 상품 구매자라면 누구나 ID당 1회 응모 가능하다.
- 김진화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