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4일(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0명으로 중간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44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3일) 461명보다 11명 적고, 지난주 토요일(8월 28일) 455명보다 5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 566명, 지난달 28일 517명이다.

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 31일에도 역대 2위인 665명에 이르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보름간(8월 20일∼9월 3일)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31명이었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8881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 청량리수산시장 9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2번째) 6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9월 발생) 2명, 양천구 직장(8월 발생) 1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확진자는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 36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2번째) 35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9월 발생) 12명, 양천구 직장(8월 발생) 58명 등으로 늘었다.

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가 236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는 사례가 186명이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8만2135명 중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974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7만2569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18시간 동안 2명이 새로 파악돼 누적 59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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