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소기업중앙회 논평 통해 입장 밝혀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취업제한규정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하는 논평 전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8.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것에 대해 환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가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이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왔다.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이러한 삼성의 노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취업제한규정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소기업 상생과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복귀가 필요하다.

우리 중소기업계도 침체된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2021. 8. 10.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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