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앞날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148.2원이다.

환율은 0.7원 오른 1149.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전일 종가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낸 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들도 기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회복했지만, 환율은 최근 들어 수일간 맴돈 1150원 안팎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 국내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소폭 하락하겠지만, 일부 역송금과 수입 업체의 저가 매수 등 실수요 물량이 하단을 경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53.7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2.38원)에서 1.4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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