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민의 전당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해 있다. 

3일(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일) 292명보다 183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지난달 27일) 563명보다는 88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8월 2일 311명, 7월 27일 573명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3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차 대전시 중구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고 나머지 469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597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3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감염증 진단 검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인원은 5만9231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달 6일(5만770명) 이래 평일 검사인원으로는 가장 적었다.

최근 보름간(7월 19일∼8월 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62명이 확진됐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420명이었다.

이 기간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의 평균치는 0.8% 수준이었고, 일요일에는 0.8∼0.9%, 월요일에는 1.0∼1.2%, 화∼토요일에는 0.6∼0.8%였다.

이 같은 요일별 확진율 패턴이 유지된다면 3일 서울의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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