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민의 전당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해 있다.

3일(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일) 250명보다는 172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지난달 27일) 465명보다는 43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8월 2일 311명, 7월 27일 573명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3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차 대전시 중구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2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5만9231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달 6일(5만770명) 이래 평일 검사 인원으로는 가장 적었다.

최근 보름간(7월 19일∼8월 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62명이 확진됐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420명이었다.

이 기간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일요일에는 0.8∼0.9%, 월요일에는 1.0∼1.2%, 화∼토요일에는 0.6∼0.8%였고, 평균치는 0.8% 수준이었다.

3일(화)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었고 나머지 416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3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감염증 진단 검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영등포구 학원(7월) 3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7월 2번째) 2명, 동작구 사우나(7월) 2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7월) 2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4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별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영등포구 학원(7월) 15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7월 2번째) 53명, 동작구 사우나(7월) 5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7월) 45명 등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0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62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592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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