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48.7원이다.

환율은 0.1원 오른 채 출발하더니 이내 반락하고는 이 시각 2원 안팎의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148.5원까지 내렸다.

위험 선호 심리 둔화와 증시에서 외국인 역송금 유입 등을 반영해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지만, 달러 약세와 환율 상단 대기 물량에 대한 경계감으로 뚜렷한 방향성은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1.2% 밑으로 내려섰으나 직후 금융시장 반응은 크게 반응하지 않은 모양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100엔당 1051.4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9.76원)에서 1.64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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