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7일(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301명보다는 164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20일) 497명보다는 32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6일 351명이었고, 20일은 604명으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27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다.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주말 효과로 25일과 26일에는 300명대를 기록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었고 나머지 459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27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양산을 쓰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7명, 중랑구 어린이집 4명, 동작구 중학교 3명, 관악구 사우나(7월) 2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가 25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72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27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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