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마포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6일(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5일) 307명보다는 6명, 지난주 월요일(19일) 326명보다는 25명 줄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5일 341명, 19일 394명이었다.

26일 코로나19으로 2년 연속 개장하지 못한 서울 송파구 한강공원 잠실야외수영장에 잡초가 무성하다.

26일 확진자 감소에는 일요일인 25일의 검사인원 급감이 영향을 줬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23일 7만5542명에 이어 24일 4만5455명, 25일에는 3주 만에 최소치인 2만9461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다음날 나온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명뿐이었고 나머지 300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3명, 동작구 중학교 3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3명, 영등포구 음식점(7월) 1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이 11명이었다.

26일 서울 은평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그늘막 등이 설치돼 햇빛을 차단하고 있다.

집단감염별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160명, 동작구 중학교 20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7명, 영등포구 음식점(7월) 7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가 17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07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225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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