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다시 115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53.1원이다.

환율은 1.6원 오른 1152.4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2원 안팎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시장에 대체로 관망 분위기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금융시장은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증시와 동반 강세를 보인 달러화를 좇아 환율이 소폭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7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단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00엔당 1043.0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3.57원)에서 0.52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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