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적 확진자 6만명 돌파

21일 서울 은평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1일(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0일) 497명보다는 50명, 지난주 수요일(14일) 454명보다 7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0일 604명, 14일 519명이었다.

중복인 21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광주디자인진흥원 측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보낸 '광주 주먹밥' 도시락을 현장 관계자들이 받아 가고 있다.
중복인 21일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광주디자인진흥원 측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보낸 '광주 주먹밥' 도시락을 현장 관계자들이 받아 가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6일부터 500명대로 치솟아 20일까지 보름간 583→550→503→509→509→403→417→638→519→570→562→523→419→394→604명을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6∼20일)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9명이었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6156명이었다.

이 기간의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은 0.8%였다.

20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7만7996명으로, 최근 보름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1일 서울 은평평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1일 서울 은평평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447명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444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7명, 영등포구 음식점 4명, 강북구 직장 3명, 관악구 직장 3명, 기타 집단감염 28명이다.

이에 따라 진행중인 주요 집단감염의 서울 누적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137명, 영등포구 음식점 75명, 강북구 직장 25명, 관악구 직장 1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48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중인 사례가 151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명을 돌파해, 6만9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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