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는 상승세 주춤

삼성전자 기업 서버용 SSD 'PM165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기업 서버용 SSD 'PM1653' [삼성전자 제공]

3분기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여전하겠지만 D램의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산업 분석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코로나19영향으로 메모리 카드와 USB드라이브 판매 감소에도 노트북 수요와 새로운 CPU 출시로 SSD(Solid State Drive·반도체 활용 저장장치) 수요가 늘면서 2분기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버에 들어가는 기업용 SSD는 수요 증가로 평균 계약 가격이 2분기 최대 5% 상승에서 3분기에는 최대 15%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2분기 1823% 오른 D램 가격은 3분기에 38%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노트북 컴퓨터에 대한 수요는 강하지만 노트북 생산 업체들이 810주 분량의 PC D램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서버 D램도 북미와 중국의 클라우드 업체들이 두 달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면서 3분기에 가격이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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