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뿌리산업委서 의기투합
공정혁신기업 우수사례도 공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 신라엔지니어링에서 2021년 제2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 단조,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관련 업계의 현안해소와 진흥방안 모색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지난 4월 출범했다.

이자리에는 위원장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는 업종별 교류 및 상호간 이해 증진을 위해 충남 아산에 소재한 신라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경영환경 개선과 공정혁신 기업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1987년에 설립한 신라엔지니어링은 연간 매출액 600여억원으로 프레스금형, 프라스틱 사출금형을 제작하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용 프레스금형 전문기업이다.

프랑스, 유럽, 북미, 인도, 중국, 일본 등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를 기반으로 자동차 외판금형과 몰드베이스 정밀가공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2014년에 철탑산업훈장 수훈, 5000만불 수출의탑 수상, 2015년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수상, 2019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레스분야의 수주, 생산, 납품 등 영업부문과 생산부문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마무리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의 신라엔지니어링에서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의 신라엔지니어링에서 ‘제2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회의는 1차 회의 이후 위원회 활동현황 공유 최근 ESG 동향과 이해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입법보완 사항 논의 업계 현안 간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올 12월 시행 예정인 뿌리산업법개정으로 마련될 지원 확대 방안을 업계가 피부로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하위법령에 업계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뿌리산업법 입법보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업계 현장애로로는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규모 확대, 뿌리업종에 더 많은 업종 포함 등이 제기됐다. 이어,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규모 확대 방안으로는 예산 확대(20억원50억원), 민간부담금 비율 완화(50%30%) 등이 제시됐다.

또한, 위원회는 최근 화두인 ESG의 개념과 현황을 공유했고, 코로나19 등 경영 악재로부터 업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신용문 위원장은 정부에서도 뿌리산업법을 개정해 업계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지원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완 입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뿌리업계의 결속과 화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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