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대체육 ‘고기대신’ 시리즈 상품…실제 고기와 구별 어려워

친환경 푸드테크 전문기업 바이오믹스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다. 전문 심사단과 국민 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하며 지난해부터 시행해 올해 총 60개의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사업에 선정된 바이오믹스테크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생산하는 푸드테크 전문기업으로 식물성대체육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식물성대체육 ‘고기대신’ 브랜드는 대형유통업체에는 국내 브랜드로 2020년 첫 번째로 출시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믹스테크의 식물성 대체육 '고기대신'은 대두, 완두, 밀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식물성단백질을 주 원료로 실제 고기의 맛과 식감, 향을 그대로 구현하여, 실제 고기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한 '고기대신'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실제 고기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 고기와 비교해도 식감, 맛, 향 등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윤소희 바이오믹스테크 대표이사 [제공=바이오믹스테크]
윤소희 바이오믹스테크 대표이사 [제공=바이오믹스테크]

식물성대체육 ‘고기대신’ 제품은 현재 이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이며, 쿠팡, 마켓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믹스테크는 식물성 대체육의 원조인 분리대두단백 조직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업체로서, 이번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바이오믹스테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학교 단체급식은 물론, 군, 병원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학교 단체급식 시범사업 중에 공급한 메뉴 '고기대신 오징어링', '고기대신 떡갈비'는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각급 학교로부터 당초 월 1회로 예정했던 식물성대체육 메뉴를 월 2~3회로 늘려야 할 상황”이라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도 가시권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믹스테크는 쿠팡, 배달의 민족, 직방, 당근마켓 등에 투자해 스타트업 기업을 성공시킨 투자사로 유명한 알토스벤처스, 인베스트조선 등에 투자한 에이티넘 등 유망 투자사로부터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식물성대체육 생산라인 확장, 아기유니콘기업 선정,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선정, 군납업체 선정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빨리 식물성대체육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증가에 따른 매출신장에 힘입어 여러 투자사들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재촉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말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 계획에 있으며 비욘드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 세계적인 기업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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