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달러당 1144.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4.0원 오른 달러당 1143.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43∼1144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소비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대표적인 소비자 신뢰지수 중 하나인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의 7월 예비치는 80.8로, 전월 확정치인 85.5보다 하락했다.

또 시장 예상치 86.3을 크게 밑돌아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약화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화 매도), 중공업 수주 등 물량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1040.9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6.14원)에서 4.85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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