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3일 전강식 회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급감의 여파로 고용을 축소하며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인상 결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이 상황에서 최저임금마저 인상돼 자영업자와 종사자 모두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토로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생존 절벽에 놓인 42만 외식업 회원과 300만 외식업 종사자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최저임금 인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최저임금 인상 철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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