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일대에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파주파평산업단지는 장파리 산 2-1번지 일원에 60만6000㎡(약18만3000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 가까운 크기다.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파평산업단지개발㈜는 지난 6일 사업부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파평산업단지개발은 오는 2023년 12월에 준공돼 약 1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서게 되고, 7000억원의 생산 및 3000명의 고용 창출 유발 효과가 예상하고 있다.

파주파평산업단지는 문산도속도로와 인천공항 그리고 항만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높은 데다 분양가를 인근 산업단지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파평산업단지개발은 분양가격을 3.3㎡ 당 95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산업단지의 분양가는 대략 180만원선이다. 파평산업단지개발 관계자는 “파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북교류의 관문에 위치해 통일시대의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