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용접 등 4개업종 지원 섬유·자동차도… 참여사 공모

뿌리산업을 비롯한 섬유, 자동차 등 6개 업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지원사업을 신설한다고 밝히고 다음달 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지원 분야는 용접·주조·소성가공·열처리 등 뿌리산업’ 4개 업종과 섬유, 자동차 등 총 6개 업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 기반 탄소 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체 등 3대 패키지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진단·설계 컨설팅은 민간의 에너지 관리 전문기관이 현장의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 등을 파악해 스마트공장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준다.

탄소저감 공정혁신은 제조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관리와 공정혁신 솔루션(FEMS, MES )과 연계된 제어기, 계측 인프라와 자동화 설비 등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본격 지원한다.

고효율 설비 개체는 에너지 다소비, 노후설비 등 유틸리티 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지원한다. 또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 분야를 뿌리(용접, 주조, 소성가공, 열처리), 섬유, 자동차 등 6개 업종에 한정했고 탄소감축 효과 현장의 공정혁신 수요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준별로 최대 2억원 지원

탄소중립은 글로벌 어젠다로 부상했고 선진국은 탄소 감축이 가장 뚜렷한 분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제조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 중소기업은 저탄소 전환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공정개선과 설비도입 관련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금액은 탄소중립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업당 7000만원(기초), 2억원(고도화) 등 국비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고효율 설비 개체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 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 28.5% 향상, 원가 15.5% 절감 등 공정개선효과가 있으며 매출액 7.4% 증가 등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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