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VR·IoT 활용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유도
5개 협회·단체 선정해 스마트기술 표준모델도 개발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전시장의 한 부스에서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원이 시연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전시장의 한 부스에서 전자기기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원이 시연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광주 수완나들목상가 등 총 7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를 동시에 도입하는 복합형 상가 31곳과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 43곳이 선정됐다.

특히 시범상가 내에 지원 한도를 3배 이상 상향한 선도형 점포를 도입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12개 시범상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총 5개 협회·단체를 선정했다. 해당 단체는 대한미용사회(스마트미러 등/스마트오더) 한국학원총연합회(AI패스시스템 등) 대한안경사회(스마트오더) 한국외식업중앙회(디지털메뉴보드 등/스마트오더) 전국독서교육협의회(무인키오스크 등)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소상공인이 스마트기술을 도입하고자 해도 관련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스마트기술 보유기업을 7월 둘째 주부터 모집하고, 하반기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 사업도 7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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