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재활용 방안 모색 위한 '자원재활용 소위원회' 구성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책위원회는 지난 4월, 중기중앙회가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환경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김장성 위원장(인천서부환경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위원 27명이 향후 2년 동안 업계 현안 발굴 및 애로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신규로 위촉된 전문가 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이광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의 ‘중소기업 ESG 준법경영’ 강연이 진행됐으며, 향후 분야별(자원재활용, 화학, 탄소중립, 기타) 심층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8건의 현장애로 건의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을 대상으로 소위원회 희망분야를 수요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원재활용 분야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이에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원재활용 소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8개 현장애로 건의 주요내용으로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중간가공폐기물’ 제도 보완 ▲폐기물처리업자에 대한 벌칙규정 완화 ▲CO2 포집물의 건설자재 활용을 위한 법령 개정 ▲정부 주도의 플라스틱폐기물 처리 종합로드맵 마련 등이 있었다.

김장성 위원장은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증가, 불법 폐기물 발생 등 폐기물과 관련된 이슈가 화두”라며 “신규로 위촉된 위원들은 폐기물 분야 전문가로 폐기물 관련 현장애로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자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폐기물뿐만 아니라 대기, 화학 등 최근 환경부 관련 애로사항이 많은데, 이를 모두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합 또는 업종별 중점과제를 발굴해 해당 과제가 단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집중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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