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협동조합이사장 오찬간담
서울시장 간담회 후속조치 공유

지난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서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윗줄 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서울지역 이사장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윗줄 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63빌딩에서 서울지역 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인정과 지자체 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회원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 각종 지원시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합 지원시책참여, 공동사업 예산지원 등 12개의 현안문제 해결을 건의했다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협동조합 지원예산 확대를 요청한 만큼 조합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종석 중기중앙회 서울중소기업회장 등 서울지역 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장단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윤상 서울중부보석연마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시의 보석연마 공동장비시설 구축 및 연구지원을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 종로 일대 주얼리 업체들은 2000년대 이후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이에 따른 저가 출혈경쟁, 스몰웨딩 등 결혼문화 변화 등으로 상권 침체 및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종로 주얼리 소공인들은 공동브랜드 개발 및 판로 개척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는 만큼 귀금속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장비시설 구축 및 기술연구를 위한 서울시 예산 지원에 중기중앙회가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지류유통업 도시특화업종 지정에 대한 애로 건의도 이어졌다.

장기창 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시는 2012년부터 도시특화산업을 지정하여 지역 밀착형 산업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으나 지류유통업은 제외돼 있다지류유통업이 을지로와 충무로에 집적화돼 있고 이미 지정된 인쇄출판사업과 연관사업 이어서 서울시의 도시특화사업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희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상가 재개발 등으로 입점자 및 조합원 이주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수도권일대 대체부지 마련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 후속조치 내용 공유와 중소기업지원시책 참여 기부문화 확산 서울시 협동조합육성지원사업 개선안 등 서울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