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2.6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0.7원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시장에서 제기되는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선을 그었다.

이는 달러를 약세로 밀어내고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해 원화 환율 하락 재료가 된다.

하지만 반기 말을 앞두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막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반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움직임이 꾸준히 나오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여기에 밀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0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4.76원)보다 1.73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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