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등록 연장 등 건의에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 화답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정애 환경부장관 초청 중소기업 소통간담회’에서 한 장관(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정애 환경부장관 초청 중소기업 소통간담회’에서 한 장관(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환경부와 중소기업의 소통체계 강화를 통한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한정애 환경부장관 초청 중소기업 소통간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29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간담회의 후속으로 진행됐으며, 한정애 장관 취임 5개월 만에 중소기업계와 3번째 만남이다. 특히 한 장관은 지난 514일 아침 일찍 공업용수 문제로 애로를 겪던 경기도 포천 신평집단화단지를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중소기업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화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규제완화, 제도개선, 지원확대를 주제로 7건의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건의하고, 환경부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건의로는 소량의 안료 첨가 시, 대기오염배출시설에서 제외 화학물질 등록협의체 현황점검 및 유예기한 연장 염색업체 혼합시설 대기배출 측정의무 대상 제외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제도 합리적 개선 소매점의 공병수집의무 개선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제도 개선 전기화물자동차 보급사업 확대 강서유통단지시장 전통시장 지정 및 시장주차장 마련 등이 있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부터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지원이 절실하다환경부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정당국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정애 장관은 정부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의 중소기업들도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반영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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