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기명 법인회원권’ 출시
개별직원들 골드회원 혜택 만끽
공연·전시회 최대 40%까지 할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중소기업계 문화경영을 확산을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문화경영팀을 구성하고 나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중소기업계 문화경영을 확산을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문화경영팀을 구성하고 나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온라인 중개플랫폼 A사에 다니는 강 모씨는 2016년에 사회 첫발을 내디딘 5년차 매니저다.

그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2017년에 처음으로 클래식 공연을 접했다. A사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날로 정해, 부서단위 또는 입사 동기단위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강 씨도 이날 회사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그는 동기의 권유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는데,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클래식 공연하면 고품격이미지가 강해서 선뜻 관람하기가 어려웠는데, 다 선입견이었다고 말했다.

강 씨에게 이날의 첫경험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뮤지컬 공연 등을 챙겨보게 되는 전환점이 됐다. 동기간의 유대감도 늘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모임을 자주 못 갖지만, 한달에 한번은 꼭 모여서 같이 식사도 하고 공연을 봤다고 한다.

지난 5월 13일에는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중소기업인을 응원하고, 문화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3일에는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중소기업인을 응원하고, 문화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계 문화경영을 확산을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문화경영팀을 구성하고 나눔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중소기업인을 응원하고, 문화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문화경영을 시도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회사 차원에서 비용이 발생하고, 최근 MZ세대 직원들은 회사의 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화경영을 제대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기도 쉽지 않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것도 사실이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중소기업이 겪는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면서, 직원들이 개별로 이용할 수 있는 ‘무기명 법인회원권’을 2019년 하반기에 출시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중소기업이 겪는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면서, 직원들이 개별로 이용할 수 있는 ‘무기명 법인회원권’을 2019년 하반기에 출시했다.

이에, 예술의전당에서는 중소기업이 겪는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면서, 직원들이 개별로 이용할 수 있는 무기명 법인회원권2019년 하반기에 출시했다.비용 절감과 MZ세대 직원들의 성향까지 맞출 수 있는 상품이다.

법인회원권을 구매하면 예술의전당 골드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미술전 등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을 최대 40% 할인 회원만을 위한 음악회 별도 개최 국립예술단 리허설 공연 무료 관람 예술의전당 내부 및 제휴 매장 이용시 10% 할인 50명 수용가능한 예술의전당 무궁화홀 무료대관 12시간 무료주차권 제공 등이다. 공연 관람 뿐 아니라, 회사 행사(대관)나 외식에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성돼있다.

법인회원권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무기명 골드회원권 50장이 제공되는 A타입부터, 100장인 B타입, 150장이 제공되는 C타입이 있다. 연회비는 A타입이 500만원, B타입이 1000만원, C타입이 1500만원으로, 골드회원권 장당 연10만원이다. 한달에 커피 2잔값인 8300원으로 문화경영을 즐길 수 있다. 회원권 한장으로 최대 5매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법인회원권을 보유한 회사 직원의 가족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법인회원권을 이용 중이라고 밝힌 인천 소재 기업의 관계자는 복지제도 확대를 고민하던 중,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해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이 많아서 법인회원권을 이용하게 됐다라며 사실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이 고가인데, 법인회원권으로 할인이 많이 돼 직원들의 만족도 매우 높은 편이어서, 내년에도 갱신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직원의 문화복지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법인회원권으로 마련된 재원은 문화 향유 계층 확대를 위해 쓰일 예정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경영이 조직 내 소통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학술적으로도 입증됐다.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직원들이 문화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고 인식할수록 조직의 긍정적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여하는 자발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또한, 기업의 문화경영 활동은 회사 내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경영 활성화 정도와 조직 소통 활성화 정도는 비례했다. 이는, 직원들의 행동을 증가시켜 이직률을 감소로 이어졌다.

 

문의 : 예술의전당 (02-580-1327)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