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회장 조창현)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조창현 제9대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이태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협동조합과 중소기업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조창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제현안을 챙기고 애로사항을 개선하여 지역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대전시·충청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대전충남 기초지자체(20개 군·구)와 세종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 △협동조합과 유관기관, 경제단체와의 소통과 화합도모 △대전·충남형 취직 사회책임제 도입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 해소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조회장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면담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대전시가 지난 2019년 12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만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대전시는 2019년 12월27일 대전광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올 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1억2000만원 지원, 연매출 3억원 이하 가입자 대상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월3만원으로 확대 등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조창현 신임 회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 안전협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한국고압가스학회 이사,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감사, 중소기업중앙회 화학산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안전한 고압가스 활용과 지역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계 리더로 역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