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사업수행 기관에 FITI시험연구원을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20231월까지 총사업비 275억원(국비 96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부담금 129억원)이 투입돼 건립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춘다.

제조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 및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정밀분석을 거쳐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저감 설비의 성능 검증과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별도의 지원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설비, 소재·부품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표준개발 등을 위해 신규 장비구매 및 기존 장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전문기관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설비의 성능검증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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