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성료]
엄주섭·박준흠 대표 ‘금탑산업훈장’… 646명 훈·포장 등 영예
김부겸 총리·권칠승 장관 참석, 경제 버팀목 中企人 공로 치하
김기문 회장, “투자확대·일자리 창출로 경제회복 마중물 역할”

엄주섭 단해 대표와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가 기업인으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박화진 고용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 포상 중소기업인 80여명이 함께 했다.

김부겸 총리는 취임 후 경제단체 가운데 첫 행사로 중기중앙회를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엄중함을 감안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총리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받은 중소기업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금탑산업훈장), 김부겸 국무총리, 엄주섭 단해 대표(금탑산업훈장), 유문영 유호전기공업 회장(은탑산업훈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총리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받은 중소기업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금탑산업훈장), 김부겸 국무총리, 엄주섭 단해 대표(금탑산업훈장), 유문영 유호전기공업 회장(은탑산업훈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에서는 금탑 등 산업훈장 15점을 비롯해 산업포장 12, 대통령 표창 32,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정부 포상 92점이 수여됐다. 또 장·차관급 표창 296점 등 총 646점이 수여됐다.

엄주섭 단해 대표는 부품국산화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공장자동화 핵심부품인 공기압기기의 국산화를 통해 1조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2000억원 이상의 직접 수출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는 대표적 뿌리산업인 주물업의 산증인으로 1973년 창립 후 198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연구투자로 신공법 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주물산업계 발전에 공헌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금탑, 은탑, 동탑, 철탑, 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9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531OECD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이 팬데믹 충격을 가장 잘 버텨냈고 선진국 가운데서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누구보다도 이 자리에 계신 중소기업인들의 역할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 전체 일자리의 83%를 책임지고 있다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제자리를 찾고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심각해진 양극화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온 과거처럼, 우리 중소기업들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기문 회장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3(거래의 불공정·시장의 불균형·제도의 불합리) 해소와 고용 중심의 노동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대적 화두인 ESG에 적극 동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부겸 총리는 대한민국이 중소기업 하기 좋은 나라,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보겠다경제3불 해소 등 현안 과제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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