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안부-비바퍼블리카-더존비즈온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

앞으로는 ‘토스(개인금융)’와 ‘위하고(기업 플랫폼)’ 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행정기관·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전자적 형태의 민원문서를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바리퍼블리카, 더존비즈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공]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예금・보험가입, 계좌개설 신청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손쉽게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드발급・신용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한번에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 제공]

클라우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에서는 '위하고(wehago)앱'과 전자증명서를 연계해 기업고객이 전자증명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고객이 국가보조금 신청, 소상공인 대출 신청에 필요한 지방세납세증명 등 민원서류 26종을 전자증명서로 신청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되어 이용기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와 협약업체는 금번 협약을 통해 전자증명서의 활용 확대를 위해 시스템 연계 등 전자증명서 서비스 구축과 품질 제고에 노력하고, 민원처리 불편 해소와 대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9년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금융분야  중심으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안으로 현재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가족관계증명서 등 3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전자증명서는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면서 “국내에서 1900만 명이 이용하는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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