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12.1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1.8원 내린 1111.5원으로 개장한 뒤 좁은 폭의 등락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긴축 우려가 다시 촉발돼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간밤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원화 강세를 주도했던 위안화 강세 흐름도 중국 인민은행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그간 가파른 하락에 따른 부담과 4일 밤(한국시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방향성 설정을 유보하는 모습"이라며 "이벤트 대기 모드 속 최근 해외 선박 수주가 집중됐던 만큼 관련 매물 출회 여부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6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4.63원)보다 0.03원 떨어졌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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