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연합회, 재발방지 요청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사진)는 지난 4월 말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경기도의 한 동네마트 내부를 몰래 촬영한 일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임원배 회장은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서 동네마트에 와서 매장 내부를 도둑 촬영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빠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회장은 “편의점 업계의 무차별적이고 공격적인 골목상권 확장이 더 큰 문제”라며 “대기업 편의점의 점포 수 확장 경쟁이 도를 넘어 동네 수퍼마켓들을 폐점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이번 일은 편의점 업계가 동네 수퍼마켓의 주력 상품인 채소, 과일, 신선식품, 농축산물로 영역을 확장 동네 수퍼마켓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정확한 해명과 재발방지 등 사후 조치를 요구했다.
박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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