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기청·조달청장 합동간담
지역 중소기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회장 구자옥)는 지난 18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세종중기청장 및 대전조달청장 초청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33회 중소기업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구자옥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 이명렬 대전지방조달청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확대지원 △조합추천 수의계약 구매 대행 활성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직접생산확인증명서’발급 허용 △콘크리트제품 MAS 2단계 적용 금액 및 제안율 상향 등 주요 현안 및 애로에 대해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조재연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제기된 지역 중소기업계의 애로를 본부와 공유하고 개선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대전세종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렬 대전조달청장은 “중기업계 최대애로인 내수판매 부진 해소를 위해 조달청이 공공조달 시장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구자옥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올해 4월 중기협동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로 인정되고, 소액 수의계약 한도가 1억으로 2배 상향 되는 등 여러 정책적 기반이 마련 됐다”며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빛이 나는 만큼 중기청과 조달청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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