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부산시청에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 개설·운영
지역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위해 기업, 민간, 단체 등 사업주체 지원

부산시는 18일부터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는 장래 남북관계 개선을 대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심있는 사업주체(기업,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협조를 받아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상담·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10일 부산시와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부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부산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부산시 제공]

원스톱 서비스 제공분야로는 ▲ 남북교역 ▲ 경제협력 ▲ 사회문화교류협력 ▲ 대북지원·개발협력이며, 주요 내용은 ▲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관련 종합상담(사업기획 전문가 자문, 정부승인 추진절차 제반상담) ▲ 북한 주민접촉·방북절차 ▲ UN 대북제재 해당여부 및 남북교류협력시스템 안내 등 사업주체의 사업성격에 맞추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본격 개설에 앞서 지난 3월 30일 대북지원사업인 '대저토마토 재배기술 지원사업'에 대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규모, 추진방법 등에 대한 기획자문 등 컨설팅 시범운영을 실시해 사업주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컨설팅 창구 개설행사는 18일에 부산시청 3층 애민실에서 부산시 및 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간담회 이후 기업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된다.

남북교류협력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단체, 유관기관은 언제든지 컨설팅 신청을 '남북교류협력 원스톱 서비스 상담수요 조사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남북교류협력 컨설팅 창구 운영으로 부산의 기업과 민간단체가 남북교류협력 컨설팅을 받기 위해 매번 협회가 소재한 서울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컨설팅 창구 운영으로 지역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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