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공감
규제완화 중요성 재차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손을 든 기자 중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마치고 손을 든 기자 중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공감을 표하는 한편 각종 기업규제 완화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10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더 빠르고 강한 경제반등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확장재정과 과감한 소비 진작, 내수 부양을 준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 공감한다최근 일부 업종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적절한 인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대·중소기업간 격차와 디지털 정보 격차 확대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 대해 심각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남은 국정운영 기간 동안 민간 일자리의 83%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등 법과 제도를 보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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