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중소기업주간]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토론회
정부정책 16개 과제 활용방안 소개
현장서 원하는 공통기술개발 강조

지난 1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미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미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미래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참여 가능한 정부 정책과제 4개 분야 16개 과제 활용방안이 소개됐고 R&D 지원시책 참여를 위한 협동조합의 준비 방안과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의 공동사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는 협동조합 R&D이렇게 준비하자라는 주제발표에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으로 인정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만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전용 R&D 사업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개별기업에 국한된 정부의 R&D 지원 문제점 해소를 위해 업계 공통의 R&D 개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통수요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중소기업확인서 발급을 통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추진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황병조 한국가스판매업연합회 팀장은 연합회는 그동안 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나섰으나 정부 지원이 중소기업으로 제한돼 대학교의 산학협력단과 협업 형태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에 따라 지난달 26일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고 조합산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소비자를 위한 LP가스 안전관리 및 유통구조개선 등 LPG판매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많은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용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단독 수행이 어려운 협업 및 공동사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경제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중소기업 지원시책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지난 421일부터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되면서 정부 및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