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단한 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마스크를 벗으면서 한 말이다. 미국 보건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까지 대폭 완화한 지난 13(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이뤄졌다.

이미 CDC가 이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대폭 완화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상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40분께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6명을 만났다. 언론에 공개된 이 때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의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회동을 마치고 백악관을 나서는 상원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다. 취재진이 집무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었느냐고 묻자 셸리 무어 카피토 의원은 그랬다. 우리도 (새 지침을) 다 들었다. 대통령도 벗었다고 했다.

오후 4시께 바이든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연설 일정을 잡아 백악관 로즈가든에 등장했다. 건물 밖으로 걸어나온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와는 달리 실내에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나왔다.

그는 완화된 새 지침을 거론하며 대단한 이정표다. 오늘은 대단한 날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결승점에 다다를 때까지 제발 여러분 스스로를 보호해달라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CDC는 이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실내외를 막론하고 혼잡하지 않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마스크 지침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미 언론에서는 사회적 전면 재가동을 위한 초석이라고 평가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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