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환경부 장관·포천시장과 현장 간담]
한 장관, 현장 찾아 공업용수 공급안 적극 검토 약속
​​​​​​​중소기업·정부·지자체, 애로사항 해법 공동모색 시동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왼쪽)은 지난 14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사진 가운데)과 경기도 포천 신평집단화단지를 방문 단지 내 염색업종 중소기업들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하천 취수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상태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왼쪽)은 지난 14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사진 가운데)과 경기도 포천 신평집단화단지를 방문 단지 내 염색업종 중소기업들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하천 취수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상태 기자)

공업용수 문제로 애로를 겪던 경기도 포천 신평집단화단지 내 염색 중소기업들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적극적인 현장 밀착행보로 숙원사업 해결의 물꼬를 텄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4일 한정애 환경부장관, 박윤국 포천시장,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회원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신평집단화단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29일 중기중앙회가 개최한 한정애 장관 초청 간담회자리에서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단지 중소기업의 공업용수 부족을 호소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정애 장관은 장용준 이사장 건의에 대해 중소기업 현안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4일 신평집단화단지를 전격 방문, 공업용수 공급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실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천까지 방문해 주신 한정애 환경부장관님께 감사드린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포천지역 중소 염색업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그동안 소외됐던 신평집단화단지에 공업용수와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공급, 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평집단화단지에 소재한 섬유염색기업 20개사는 지난 1996년 단지조성 이후 염색 가공에 필요한 용수를 2.7km 떨어진 하천에서 개별 업체가 직접 설치한 5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조달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유입관 난립으로 인한 하천 미관 저해, 환경오염 등 지역사회 민원을 야기했고 갈수기 물부족, 장마철 탁류, 겨울철 동파로 안정적 용수확보에도 많은 애로를 겪었다. 신평집단화단지 중소기업들은 기존 하천수를 공업용수로 대체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포천화력발전소 공업용수관 연결 방안과 장자일반산단 잉여공업용수 공급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번 현장간담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기중앙회 등이 문제해결에 적극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면서 신평단지의 애로사항이 해소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

한편, 한정애 장관을 비롯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은 현장간담에 이어 염색가공업체인 세방섬유를 시작으로 인근의 장자산단 공업용수 공급센터와 염색 중소기업들의 하천 취수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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