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2차 행사…3월 1차때 117개 기업 참가·207명 입사지원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스탑 입사지원~쌍방향 컨설팅·멘토링 기회까지 지원

국방부는 내달 14∼18일 '전반기 제2차 전역예정 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는 박람회 기간 일자리 매칭 수요가 높은 전역예정 간부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상의 '전역장병 채용관'을 보다 확충하기로 했다.

진로설계에 관심이 많은 병사를 위해서는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준비하는 한편 일·이병 병사들에게도 박람회 참가기회를 확대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4월 9일 개최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이은 전반기 두 번째 행사다.

국방부는 연말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회원가입을 한 장병들에게 온라인 인·적성검사, 전역장병 우대채용 기업 정보, 직무별 면접비법 등을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

박람회에 참가했지만, 희망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병들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전국 5개 권역 38개소의 '사후관리 전담센터' 운영을 통해 미취업 원인 분석과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복무기간이 사회와의 단절, 희생의 기간에 그치지 않고, 전역 후 원활한 사회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 복무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 전반기 제1차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 참가모습 [국방부 제공]
'2021 전반기 제1차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 참가모습 [국방부 제공]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2021년 전반기 제1차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참여장병들의 수요를 반영해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원스탑(One-Stop) 채용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현하고 장병 선호분야인 현직자 멘토링, 화상 컨설팅(진로·자기소개서·면접), 실전 모의면접 등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을 보다 확충했다.

또한 최신 채용트렌드에 대한 유튜브 라이브 취업특강과 AI 역량검사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해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참가규모가 제한되는 콘텐츠들에 대한 장병 체험기회를 확대했다. 

국방부는 온라인상에서도 화상 대면 컨텐츠를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장병 개인 스마트폰을 취업박람회 참가 매개체로 활용해 장병들의 시·공간 제약없는 참가 편의성을 보장했다. 이를 통해 박람회 장병들은 부대 내에서도 화상면접에 응시했고, 전문 상담사·현직 멘토와 대면하여 취업역량을 점검하고 진로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각 부대에서는 보안지침 준수 하에 일과시간 중에도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장병들이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에 참가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취업박람회 참가여건 보장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롯데, 오뚜기, 포스코 등 총 117개 기업이 참가했고, 박람회 기간 중 홈페이지를 방문한 누적 장병이 약 1만 2000명에 달하는 등 2021년 전반기 제1차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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