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인 회원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월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서면의결이 가능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의 안건은 의결했으나, 기협법상 서면의결이 불가능한 임원 선출 안건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심의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각 회의장(KBIZ홀, 2층로비)에 참석인원을 배분해 진행했으며 거리간격 유지, 방역키트 배포 등을 통해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히 유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촬영=오명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촬영=오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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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비상임 부회장 14명(이하 부회장)과 비상임 이사(이하 이사) 18명을 신규 선출했다.

기선출된 부회장 11명과 이사 9명을 포함한 부회장 25명 및 이사 27명의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까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강조하며 “중기중앙회의 요구로 3차례 대출금 만기‧이자상환 유예에 이어 지난주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용등급 하락부담 경감추진 방안을 발표해 코로나19로 실적이 악화되어 신용등급이 하락한 중소기업도 기존 금리 유지 및 대출만기 연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시중은행에서 만기연장 거부, 대출금 회수, 금리 인상 등을 겪는 경우 중기중앙회 금융지원센터로 알리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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