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121.2원이다.

환율은 4.8원 내린 채 출발해 장 초반 1120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낙관 덕에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한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영향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 흐름으로 환율도 최근의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오늘 밤 나올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28.9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73원)에서 0.78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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