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50만원 한도... 심사 거쳐 신속 지급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긴급생 활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사랑의열매로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으로 시행되며,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신청받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전국의 소상공인으로, 매출 규모가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고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2020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 조사하지 않는다. 다만 유흥, 사행성 업종, 전문 직종은 제외된다.

전체 지원 대상은 500여 가구로 지급액은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1가구당 50만원(1회 지급)으로 책정됐다.

신청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www.kfme.or.kr)에서 차후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체당 대표자 한 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반기 중으로 신청을 받아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소득조사, 중복 여부 등을 공정하게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해당 사업자 계좌로 신속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극한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강구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상공인들의 회복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일환이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사회복지기관인 사랑의열매측과 공동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감내하기 힘든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밝히고, “이번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대·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이 이어져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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