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공간정보 생산 플랫폼 활성화에 4368억 투입

정부가 올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 총 4368억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에 따른 ‘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 계획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공간정보 생산 플랫폼 활성화 등 총 800개 사업에 4368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올해에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활용 사업에 836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트윈은 건축물 구조를 디지털로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가상의 쌍둥이를 만드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 지형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등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공간정보에 신기술을 융복합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에 필요한 고품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2637억원이 투입된다. 공간정보 플랫폼 활성화 관련투자에 1337억원, 공간정보 산업육성과 정책환경 조성 관련 투자 394억원 등이다.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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