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9일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88, 백년소공인 69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백년가게는 812, 백년소공인은 413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란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소공인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공인을 가리킨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 중에는 3대째 가업승계 중인 세종 부강면의 순대국밥 전문점 부강옥’, 50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행정안전부 신지식인에 선정된 적이 있는 광주 서구의 문미영헤어컬렉션’, 100년이 넘은 한옥을 원형에 가깝게 수리해 1999년에 개점한 전북 전주의 교동다원등이 있다.

백년소공인으로는 도예명장인 한일상씨가 1976년 설립해 백자연구소로 운영되는 경기 광주의 도평요’, 무형문화재 두석장의 이수자인 정태교씨가 22년 동안 전통 가구용 장석을 전문 제작하는 경남 진주의 고전장석등이 있다.

이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 개선과 비대면 경제 대응을 위한 온라인 판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곳을 포함해 올해 백년가게를 400, 백년소공인을 300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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