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K-비즈니스데이 온라인 화상상담회’성황리 폐막
소비재·K-방역 제품 매칭… 샘플발송비 등 사후관리도 지원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비즈니스데이 온라인화상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샘플을 해외바이어에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비즈니스데이 온라인화상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샘플을 해외바이어에게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내 유망 소비제품 및 K-방역 관련 제품 수출지원을 위해 ‘K-BUSINESS DAY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은 중국·일본 유통 빅바이어 와 국내 소비재 20개사, 28일에는 K-방역 제품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상담회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K-방역 제품 등 국내 중소기업 40개사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 해외바이어 약 55개사가 참여해 총 120건 이상의 1:1 개별 상담이 이뤄졌으며, 참여기업에는 외국어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 상담 바이어 샘플발송비 지원, 인콰이어리 응대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의 ‘TOKYU HANDS’(생활용품), ‘L&K’(화장품) 및 중국의 ‘MIA’(유아용품), ‘Gomeplus’(종합소비재) 등 일본, 중국 현지에 직영점, 가맹점 등을 다수 보유한 대형 유통바이어가 참여했다.

‘L&K’는 일본에서 한국 제품만을 취급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국내 참여기업 주안바이오테크(기능성 화장품)’, ‘미네랄하우스(스킨케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L&K는 이번 상담회 참여를 먼저 요청해올 만큼 적극적이었으며, 1차 구매로 1000만엔(한화 약1억원) 구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아용품 유통기업인 ‘MIA’는 국내 참여기업 청청인터내셔날(유아용 세제) 등과 상담을 할 진행했으며, 상담결과에 따라 1차 수입 규모로 30만 위안(한화 약5000만원), 현지 수요가 늘어날 경우 300만 위안(한화 5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이번 상담회는 개별 중소기업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중국과 일본의 유통 빅바이어와의 상담 매칭에 주력했으며 향후 인콰이어리 대응, 추가상담 등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수출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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