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무점 정상선언 3주년 맞아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 열어
"설비관리와 공단 재가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공단 방문 즉시 허용해야"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이재철) 임원진 20여명이 '4.27 판문점 정상선언' 3주년을 맞아, 27일 개성공단을 오갔던 남북출입사무소 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은 즉시 재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철 기업협회장은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업들의 피해는 시시각각 가중되어 재난상황은 한계치를 넘어선지 오래됐고, 정부가 미국을 의식하여 좌고우면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우리 기업인과 기업의 생명줄은 급속히 조여져 질식당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얼 이 회장은 “불법적 공단폐쇄는 정부가 했는데,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고통을 당하며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부조리한 상황으로  즉시 바로잡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남북 양 정부는 개성공단을 조건 없이 즉시 재개하고, 설비관리와 공단 재가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개성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을 즉시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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