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달 28일까지 접수0106 업종별로 특화된 모델 개발

서울의 A미용실은 고객이 가상으로 스타일링, 피팅 등을 체험하는 스마트 미러를 도입해 매출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1인 소상공인인 B분식은 테이블로 음식을 운반하는 서빙로봇을 도입해 입소문을 조금씩 내고 있다.

이처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할 소상공인 협·단체를 오는 5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비와 유통환경의 디지털화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 시범상가를 지정해 상가 내 소상공인 점포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은 스마트상점 시범상가를 지정해 개별 점포별로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왔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소상공인들이 업종 특성에 맞는 기술을 선택하는데 정부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에 업종별 협·단체를 선정해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상점 모델을 개발하고 회원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별도 트랙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5개 내외의 협·단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참여대상으로 선정된 협·단체는 회원사인 소상공인 점포에 수요 조사와 기술 보급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이번 업종별 스마트상점 지원 공고를 통해 각 업종별 활용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정부는 민간단체가 상호 협력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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