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3일 ‘지역회장단 3차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남아있는 3개 지역회장 중에서 박종석 서울동북부건재유통사업조합 이사장 과 이순종 인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을 각각 서울과 인천 중소기업회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개 지역회장은 지난달 두 차례의 선정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해당지역 소재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던 곳으로 전체 13개 지역회장 중에서 대전세종충남을 제외한 12개 지역회장 선정이 마무리 됐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박종석 회장은 1948년생으로 두성에코(주) 대표이사와 서울동북부건재유통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5년 서울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3연임을 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지역회장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지역 회원 간 유대와 소통강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업계 애로사항을 챙겨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에 적극 건의 할 예정이다.
특히 협동조합간 협업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 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규 협업사업 발굴에도 앞장설 예정이며 협동조합 육성지원을 위한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두성에코(주)는 보차도용콘크리트블록제조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2001년 김대중 대통령 감사패 2003년 노무현 대통령 감사패를 받았다.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이순종 회장은 1960년생으로 ㈜아모스아인스가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인천 서구 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회장과 정부조달마스협회 회장, 인천가구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2020년 인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인천지역 내 기초지자체 조례제정과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및 인천시청, 구청, 중기청 등을 통한 직간접 지원을 이끌어내 새로운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등을 구축하고 인천시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아모스아인스가구는 가구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201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