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간담회 열고 당면안 논의… 성 장관 “건의과제 정책에 반영”

지난 22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뿌리기업 프론텍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오른쪽 두번째부터),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 등이 민수홍 프론텍 대표이사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 시흥에 위치한 뿌리기업 프론텍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오른쪽 두번째부터),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 등이 민수홍 프론텍 대표이사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586억원을 투입하고 차세대 뿌리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뿌리산업법전면 개정 등 정책 지원체계도 새롭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 소재 소성가공 전문 뿌리기업인 프론텍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성윤모 장관 주재로 뿌리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은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업종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 차세대 뿌리산업 기반 조성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산업부와 뿌리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및 고부가가치화 확산에 대한 협력과 정책적 지원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디지털화 정책 수립을 중기중앙회는 뿌리산업 디지털화 수요발굴 및 홍보를 담당하며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의 기술지원과 설비를 구축하고로봇산업진흥원은 뿌리산업에 로봇을 보급 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에는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금형·단조·용접·열처리 등 4개 뿌리산업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중소기업계는 뿌리산업 교육센터의 조속한 설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확대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뿌리공정 디지털화 관련 예산 지원 확대 등 뿌리산업 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오늘 건의된 과제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뿌리기업 디지털화의 선도적 기업인 프론텍은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과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적극 도입, 생산성을 20% 향상하고 단조 설비에 IoT 기술을 적용, 공정별 압력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불량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