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블루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심리안정을 위한 노란우산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12월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올해 3월까지 210여 건의 심리상담이 진행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4.5%), 50대(31.1%), 40대(32.1%)로 중년층이 약 90%를 차지하며, 주제별로는 대인관계 등의 개인 정서(55.8%), 가정·자녀(22.1%), 사업스트레스(11.7%), 부부·이성(1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란우산은 코로나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했으며, 휴·폐업 고려 및 사고 등 위기상황에 있는 경우 추가 2회를 더 제공해 최대 5회까지 무료상담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했다.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는 콜센터(1666-9988) 또는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8899.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1회 50분간 진행되며, 대면·전화·화상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란우산 고객들이 더 많은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라며, 마음건강 회복지원과 함께 올해 6월부터는 한방건강 분야 상담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만 14년이 되는 현재 재적가입자 144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재기지원·역량강화 교육 △휴양시설 할인 △종합건강검진 할인 △복지몰 할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