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기중앙회, '강원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강원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中企 정책과제 11건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춘천세종호텔에서 '강원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오른쪽 4번째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 강원도 춘천의 춘천세종호텔에서 '강원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원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상천 강원중기청장 등 중소기업계와 지자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에 앞서 중기중앙회와 강원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원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 협약’ 체결식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공동 협력사항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통해 △ 강원도 중소기업제품 공공조달 등 구매 향상 △ 강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 활성화 △ 강원도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등에 함께 노력하고, 26개 강원도 출자·출연기관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강원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판로개척 지원, 기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중소기업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동조합 활성화와 관련해 중소기업계는 △ 협동조합의 강원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및 지원시책 수립 등을 건의했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위한 강원도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춘천세종호텔에서 '강원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뒷줄 왼쪽 2번째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판로개척 지원과 관련 △ 강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확대 △ 강원도 콘크리트제품 공동전시장 설립 지원 △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 주52시간제 도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 중소기업 PL보험 가입 지원 △ 강원형 PPP도입 방안 마련 △ 외국인 근로자 자가격리시설 지원 등 다양한 업계 현안들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新)경제3불의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新)경제3불은 △ 원·하청구조에서 대·중소기업간 납품단가에 대한 거래의 불공정 △ 온·오프라인 유통에서 대형유통업체와 입점업체간 불균형 △ 조달시장에서 최저가 입찰로 인한 제도의 불합리를 말한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R&D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강원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협동조합을 포함시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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