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님은 두번의 서울시장을 재임하시는 동안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와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세훈 후보를 이렇게 소회했다. 

이어, 김기문 회장은 "오세훈 후보가 두번의 서울시장을 재임하는 동안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면서 "특히 2011년에는 사회적 화두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법이 일자리라는데 공감하고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간 1만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의기투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오 후보와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기문 회장은 오 후보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서울에는 143만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413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서울시가 세계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고, “중소기업 희망도시, 소상공인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적극적으로 중소기업계와 소통했다. 2008년에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중소기업인 30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적도 있다. 이 당시 간담회는 중소기업인이 질의하면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중소기업이 서울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만해도 83%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인들의 근심과 고달픔은 곧 저의 걱정이고 고통"이라며 중소기업의 현실에 대해 적극 공감했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 복합단지 구축 △서울시 기업승계 지원조례 제정 △고척 스카이돔 연계 노후상가 환경 개선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의 현장 건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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